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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보는카드뉴스] 공급 늘고 가격 떨어지고…지방분양시장 한파 맞나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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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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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부터 분양시장에 한파가 불어 닥쳤죠.

11.3 부동산대책의 영향이 가장 컸습니다.

지난해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여파로 상대적으로 올해 분양시장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같은 침체 분위기와 달리 3월 수도권에는 1만1,000여가구가 공급되며 분양시장이 이상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3월 분양물량은 1월과 2월을 모두 합친 것보다 2배나 늘어난 규모인데, 가계대출 규제와 11.3대책의 여파로 미뤄왔던 분양을 재개한 영향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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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과열 분위기는 주로 수도권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분양가를 보면 이런 현상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1월 기준 수도권의 평균 분양가는 3.3제곱미터당 1,445만원 정도로 집계됐습니다.

전달인 작년 12월과 비교하면 0.05% 상승한 수준입니다.

서울의 한 재개발 단지는 2,129만원에 달하는 평균분양가를 선보였는데요. 전달보다 0.11%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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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방에서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충남의 평균분양가는 전달보다 1.70% 하락하면서 737만원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곳은 예산으로 전달보다 1.7% 떨어졌고, 강원 원주에서도 0.08% 내렸습니다.

5대광역시와 세종시는 1월 신규 분양이 없어 비교가 불가능하지만 주변 지역의 영향으로 소폭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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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정부의 대출규제나 11.3 대책 영향으로 분양시장에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지방을 중심으로 한파가 닥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봄 성수기인 3월에 입지가 좋은 분양물량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몰렸다는 점은 지방 분양시장 침체를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에 업계는 3월 분양성적이 한 해 분양시장의 성적을 판가름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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