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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용 잉크'로 해외시장 뚫는다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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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앵커멘트]
저출산, IT기술 발달 등으로 전통산업인 문구시장의 성장세는 주춤합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여전히 잠재수요가 큰 산업입니다. '문구용 잉크'로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뚫고 있는 강소기업이 있어 박수연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경기도 시흥 산업단지의 한 제조업체. 중성 펜에 쓰이는 잉크 개발에 한창입니다.

회사는 90년대 중반 일본업체와 기술제휴를 맺고 문구용 잉크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중성펜의 핵심 소재로 쓰이는 안료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했습니다.

[인터뷰] 민홍기 / 유엔아이 대표
"저희는 중간체만을 가지고 잉크만 생산하는게 아니고 중간체를 만드는 원재료부터 일괄적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강점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회사는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매출 대부분을 해외에서 거둬들이고 있고, 현재 중국, 동남아 등 14개국에 잉크를 납품하고 있습니다.

실적은 매년 성장세로 지난해 매출액은 203억원, 올해는 최대 2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국내 문구시장은 출산율 저하, IT제품 대체 효과, 내수 위축 등으로 몸집이 매년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손으로 쓰는 필기도구의 수요가 높은 중국, 인도 등 신흥국가의 잠재수요는 높습니다.

[인터뷰] 민홍기 / 유엔아이 대표
"특히 인도 같은 경우에는 앞으로 중국을 넘어설 것이라고 보고 있어 시장 전망이 밝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에 공장을 가지고 있는데 인도에도 세워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국내 업체들도 업계도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모나미는 태국 공장에 자체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동아·문화연필 등 전통업체들도 수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문구업계에서는 기술 강국인 일본, 한국, 독일 등의 업체들이 경쟁하는 구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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