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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안 기각시 증시 단기쇼크…인용시 코스닥 중소형주 낙폭 만회-하나

김예람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예람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기각시 증시 단기 쇼크가 불가피할 것이지만, 인용(확정)시 정치 불확실성에 대한 해소로 시장 안도심리 효과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탄핵안 기각시 금융시장 및 증시측면 단기 쇼크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탄핵안 기각은 그동안 선반영됐던 시장상황에 반하는 결정이고, 국정운영 리더십 약화와 정국혼란이 극대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현재 전개 중인 성주포대 내 사드 배치 이슈와 중국의 보복 조치 등을 고려하면, 차이나 인바운드 소비재와 코스닥 중소형주의 후폭풍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탄핵안이 인용되면 시장 안도 심리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시장 서프라이즈로 연결될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004년 3월 노무현 대통령 탄핵정국과 2008년 4월 이명박 정권 광우병 사태 당시와 마찬가지로 이번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에 연유한 증시측면 파장이 제한적, 불분명했다"며 "시장 서프라이즈로 연결될 가능성은 미미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탄해간 인용은 직접적으로는 친중 성향이 우세한 야권 신정권 출범에 대한 기대를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며 "사드 배치 관련 증시 파장이 집중됐던 화장품, 음식료, 유통, 미디어 등 중국향 B2C 소비재 주가 낙폭이 만회되고, 코스닥 중소형주 시장의 방향선회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예람 기자 (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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