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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필, “사복 경찰에 포위 돼 아무 짓도 못하는 상황”

백승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에 반대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고 예고한 가수 이광필이 “사복 경찰에 포위 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10일 이광필은 자신의 블로그에 “이광필, 10여명이상의 사복경찰들에 포위 돼. 아무 짓도 못하는 상황”이란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사복 경찰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광필은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자택에 머무는 중인데, 현재 10여 명의 경찰이 나를 둘러싸고 있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내가 하려는 것은 자살이 아니라 뜻한 바 있어 죽음을 맞는 의사(義死)"라고 주장하며 "다만 한가지 생명운동가로서의 정체성과 충돌하는 부분이 있어 고민하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이광필 블로그)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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