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 슈마이켈 활약 속 세비야 누르고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백승기 기자
레스터시티가 골키퍼 슈마이켈의 활약에 힘입어 세비야를 누르고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15일 레스터시티는 잉글랜드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레스터시티는 1차전에서 1대 2로 패했지만, 종합점수 3대 2로 8강에 진출했다.
레스터시티는케스퍼 슈마이켈 골키퍼, 로베르트 후트, 크리스티안 푸흐스, 대니 심슨, 웨스 모건, 은디디, 마크 알브라이튼, 대니얼 드링크워터, 오카자키 신지, 리야드 마레즈, 제이미 바디를 선발로 내세웠다.
세비야는 니콜라스 파레하, 아델 라미, 메르카도, 에스쿠데로, 사미르 나스리, 이보라, 은존지, 파블로 사라비아, 비톨로, 벤 에데르로, 리코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제골은 레스터시티가 넣었다. 전반 27분 마레즈의 프리킥을 모건이 헤딩으로 연결해 세비야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 9분 레스터시티는 알브라이튼이 왼발 슛팅으로 추가골을 올렸다. 종합점수 3대 2가 되는 상황이었다.
추격을 하던 세비야는 후반 28분 나스리가 바디를 머리로 들이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 속 세비야는 후반 35분 패널티킥을 얻어냈지만 슈마이켈이 막아냈다.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슈마이켈을 비롯해 션 마레즈에게 8.3점의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팀의 두번째 골을 넣은 알브라이턴도 8.0점을 받았다.
(사진:AFPBBNews=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