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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엔 봄…분양시장은 여전히 찬바람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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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혜수 기자]


[앵커멘트]
본격적인 봄을 맞이하면서 잠잠했던 주택거래도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월세 물론 주택매매거래까지 모두 늘어나고 있는데요. 반면 분양시장은 여전히 찬바람이 부는 등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혜수 기잡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숨죽였던 주택시장이 봄 이사철을 앞두고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지난 달 전·월세 거래량은 15만823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늘어났습니다. 전달에 비해선 45% 늘어난 수준입니다.

대출 규제와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뚝 끊겼던 주택매매 역시 지난 달 거래량이 6만3,484건으로 한 달 전에 비해 8.4%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김규정 NH투자증권 연구위원
3월 봄시장을 앞두고 지역 내 실수요가 움직이면서 거래 분위기가 살아났고 하락을 주도했던 강남권 재건축 매물 가격이 다시 11.3 대책 전후 수준으로 원상복구되면서 전반적으로 수요 관심이나 거래분위기가 조금 활발해지는 모습입니다.

내년부터 부활되는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강남, 과천 등 주요 단지들이 재건축에 속도를 내자 이런 분위기가 재고시장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겁니다.

[녹취] 강남 개포동 공인중개사
가격이 떨어졌다가 지금 회복 중에 있는 거죠.
초과이익환수를 벗어날 수 있는 단지 확률이 좀 높고요.
관리처분만 남겨났기 때문에 재건축 진행이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고 생각하는 거죠.

반면 분양시장은 여전히 찬바람이 붑니다.

대출 규제 이후 대형건설사 몇 곳을 제외하곤 여전히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기가 어려운데다 대출금리 역시 크게 오르면서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았습니다.

여기에 5월 9일 대선이 확정됨에 따라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언제로 잡아야할지 혼선이 빚어지면서 분양시장은 봄 성수기 특수를 기대하긴 어려울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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