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필요시 시장안정조치로 미 금리인상 대응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재경 기자]

미국이 금리를 인상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필요시 시장안정 조치를 취하는 등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금융.외환시장을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필요시 적절한 시장안정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계부문에 대해선 "가계부채의 질적구조 개선을 가속화하고, 가계부채 비상 관리체계를 구축해 매주 가계부채 동향을 점검하겠다"며 "최근 가계대출이 증가한 제2금융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자영업자 대출관리와 지원대책을 상반기 중에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업부문에 대해선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을 점검할 것"이라며 "회사채 인수지원 프로그램을 5천억 원에서 6천억 원으로 확대하는 등 중소.중견기업의 회사채 신규발행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