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美 금리인상에 정부도 비상…"필요시 시장안정조치"

염현석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앵커멘트]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오늘 새벽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자 우리 정부도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정부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비상관리체계를 구축해 가계부채를 점검하고 기업들의 자금 조달에 문제가 생기지 않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염현석 기잡니다.

[기사내용]
예고한대로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정부는 비상대응 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최 차관은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 변동성이 확대돼 정부와 관계기관은 높은 긴장감을 갖고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해 필요하면 적절한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1,300조원이 넘는 가계부채와 기업들의 자금조달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높아진 미국의 기준금리에 맞춰 시중 금리가 상승하면 국민들의 부채 부담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습니다.

기업들 역시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해외 자금 조달 비용이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최 차관은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범정부차원에서 철저히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최근 가계대출이 증가한 제2금융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자영업자 대출관리 및 지원대책을 상반기 중 마련할 계획입니다.

기업 부문의 경우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을 면밀히 점검하고 회사채 인수지원 프로그램을 1,000억원 확대할 방침입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도 잠시 후 오전 10시30분부터 합동 리스크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커진 금융·외환 환경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