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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최순실·차은택 재판 증인 '불출석'

박소영 기자

황창규 KT 회장. /사진=KT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국정농단' 최순실씨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황창규 KT 회장이 법원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 황 회장의 불출석은 이번이 세번째다.

18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21일 오전 10시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리는 최씨와 안 전 수석에 대한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던 황 회장은 지난 17일 법원에 불출석 신고서를 제출했다.


황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30분 같은 재판부 심리로 열리는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48) 등 5명에 대한 공판에도 증인으로 예정됐지만 역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황 회장은 앞서 불출석 의사를 두 번 밝혔다. 지난 15일 차 전 단장에 대한 공판에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었지만, KT의 '평창 5G' 관련 행사 참석 등을 이유로 불출석 신고서를 제출했다.


당시 재판부는 "황 회장에게 예정된 증인신문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인 90분"이라며 "(하지만) 황 회장은 지금 다른 일정이 있다면서 계속 안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신고서에 "검찰에 제출한 진술서 외에 아는 것이 없다"며 증인 채택을 재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차 전 단장 측 변호인이 증인신청을 철회하지 않았고, 재판부는 황 회장을 한 차례 더 증인으로 부르기로 결정했다.


이어 지난 8일에도 같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한국통신연합회 정기총회 참석을 이유로 지난 6일 불출석신고서를 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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