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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강소기업, "中 사드 보복? 기술력으로 극복하겠다"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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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국의 사드 보복 이슈로 수출 중소기업들의 타격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꿋꿋하게 선방하고 있는 업체들도 있습니다. 기술력으로 무장해 해외시장을 정면 돌파하고 있는 제조 강소기업들 이야긴데요. 박수연 기자가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로봇, 의료기기 등 산업용 자동화 장비에 쓰이는 핵심부품인 '직선운동 베어링'입니다.

회사는 4년전 200억 원을 투자해 전용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부품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회사는 시장 성장성을 보고 사업 초창기부터 해외로 눈을 돌렸고, 매년 꾸준한 R&D 투자를 통해 수출 비중을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택원 / 원에스티 대표
"30여년동안 주로 제품개발을 해왔습니다. 지금까지 갈고 닦았던 제품들을 양산해야 하는 그런 단계에 도입했죠. 3년전부터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기 시작해서 매출이 신장하게 될 것으로.."

현재 중국을 비롯한 40여개국에 수출해 지난해 26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4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지난해 중소기업의 대(對)중국 수출은 225억 달러(25조 4700억 원)로 전체 수출 가운데 22.6%를 차지합니다.

사드 보복 후폭풍으로 상품 세관 압류, 사업진행 지연 등 소비재와 콘텐츠 분야 기업에 대한 직접적인 타격이 큰 것으로 파악됩니다.

업계에서는 이럴때일수록 기술력을 갖추고 중국 의존도를 줄여 수출 시장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정부 역시 현실적인 대책마련을 통해 기술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인터뷰] 이택원 / 원에스티 대표
"정부 연구 과제들이 기술개발을 중심으로 하는 회사에 집중적으로 투자했으면 좋겠다. 그것을 통해 중소기업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고요"

한편, 정부는 대(對)중국 수출기업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50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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