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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준비 '완료'…날씨 탓에 '인양 테스트' 22일 이후 시도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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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앵커멘트]
세월호 인양을 위한 준비 작업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종잡을 수 없는 날씨 탓에 인양 테스트가 계속 미뤄지고 있는데, 해양수산부는 오는 수요일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염현석 기잡니다.

[기사내용]
세월호를 바다 밖으로 끌어올릴 '재킹 바지선'입니다.

어제(19일) 세월호 인양을 위해 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이며 최종 점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양줄 꼬임 현상이 발견돼 보완 작업을 진행하느라 시간이 다소 지체됐습니다.

장비 점검은 마무리됐지만, 기상 여건이 나빠지면서 배를 1~2m 정도 들어 올리는 '인양 테스트'는 결국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시험 테스트'는 배를 들어 올릴 때 하중과 배의 무게중심 등이 예상치와 얼마나 다른지를 직접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이 때문에 실제 인양 전 예상치와 어떻게 다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데, 사전 준비가 완벽하지 못한 탓에 인양은 또 미뤄졌습니다.

안전한 인양을 위해선 1미터 이내의 파도와 초속 10.8미터 이하의 바람 등의 기상조건이 필요한데 오늘부터 현장의 파고가 높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인터뷰] 김현태 / 세월호 인양추진단부단장
"20일, 21일 파고가 높습니다. 그 이후에 파고가 낮아지는 그 날에 기상 상태를 보고 시험 인양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다만 세월호를 들어 올릴 쇠줄의 장력과 유압기 작동, 세월호의 무게 중심을 잡아줄 센서 가동은 '문제 없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세월호를 목포신항까지 실어나를 반잠수식 선박의 시험 잠수에는 성공했습니다.

세월호 인양의 D-day는 오는 4월5일.

기상여건만 받쳐준다면 세월호는 3년만에 바다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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