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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면서 함께 유방암 물리쳐요"...아모레 '핑크런' 올해 첫 대회 개최

안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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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안지혜 기자]


[앵커멘트]
한국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견되는 암 중 하나가 바로 유방암입니다. 특히 최근 10년 동안 국내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은 2배 가까이 증가했는데요. 함께 달리면서 건강도 챙기고 저소득층 환자들의 수술비도 마련할 수 있는 마라톤 대회가 올해로 열일곱돌을 맞았습니다. 안지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출발선 앞에 선 참가자들이 설렘 가득한 얼굴로 가볍게 몸을 풀고 있습니다.

유방암 퇴치를 위한 '핑크런 '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입니다.

[인터뷰] 김민강, 이현지 / 대학생
"(마라톤) 취지가 후원하는 것 뿐만 아니라 운동도 할 수 있어서 오게 됐습니다."

[인터뷰]황경미 / 40대 주부
"주변에 아는 분중에 유방암 환자가 한 분 계셔서 그 분이 아프셨던 걸 계기로 저도 한 달에 한 번 씩 (유방암)자가 검진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완주 꼭 성공하겠습니다. 화이팅!"

올해 17회를 맞은 이 대회는 여성 가슴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1인당 1만원인 참가비 전액은 저소득층 수술비 지원에 사용됩니다.

지난 16년 동안 모두 30만명이 참가, 현재까지 1,000여명의 환자들이 수술비를 지원 받아 유방암을 극복했습니다.

[인터뷰] 김정호 / 아모레퍼시픽 전무
"가슴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유방암 자가 검진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입니다. 단순히 기록을 재고 뛰는 대회와는 달리 참가비 전액이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가 되어서 유방암 예방을 위한 많은 사업비로 쓰여지고 있습니다."

운동장 한 켠에는 기부장터와 화장품 공병으로 만든 줄넘기 체험존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습니다.

핑크런은 이번 부산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대전(4월)과 광주(5월), 대구(9월), 서울(10월)에서 차례로 개최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안지혜입니다.(why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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