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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Conflict) 여성'으로 위안부 표기한 미국 정부…이틀만에 수정

머니투데이 이미영 기자2017/03/20 19:37

[머니투데이 이미영 기자]
지난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제1274차 정기 수요시위'에서 참석자들이 일본정부의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스1

미국 국무부가 공식 홈페이지에 위안부를 '컨플릭트 위민'(conflict women)으로 잘못 표기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미국 국무부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부상의 미일 외교장관회담 공동 기자회견 전문에 'conflict women'이라고 기재한것으로 알려졌다. conflict women은 '컴퍼트 위민(comfort women)'을 잘못 표기한 것이다.

conflict는 갈등이라는 뜻으로 위안부의 영어 표기와는 전혀 다른 의미를 지니게 된다.

앞서 미일 외교장관 공동기자회견에서는 일본 언론 기자가 정부간 합의 이후에도 위안부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한일 관계에 대해 양 장관의 입장과 대응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미 국무부는 이 내용을 영문으로 옮기면서 두 차례에 걸쳐 'comfort' 대신 갈등, 충돌을 뜻하는 'conflict'로 잘못 적은 것이다.

하지만 이같은 어처구니 없는 실수가 어떻게 발생했는 지에 대해선 밝혀지지 않았다. 통역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을 수도 있고 단순 기록상의 오류일 수도 있다.

우리 외교부는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18일(한국시간) 해당 문구의 수정을 미국측에 요구했다. 미 국무부는 우리정부가 수정 요구한 지 이틀만에 단어를 수정했다.





이미영 기자 my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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