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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일 내달 말 정상회담…쿠릴열도·대북정책 다룬다

머니투데이 이미영 기자2017/03/20 19:50

[머니투데이 이미영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15일 일본 나가토(長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회담하기 직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사진=뉴스1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다음달 말 러시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를 만나 정상회담을 가진다. 지난 해 12월 러일 정상이 회담을 연 지 4개월 만이다.

20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러일 외무·국방 2+2 회담 이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국 정상회담 일정을 밝혔다.

후미오 외무상은 양국 정상회담에서 양국 경제협력과 북방영토(쿠릴열도) 문제 뿐만 아니라 북한 핵무기, 미사일 개발 등 동북아 안보와 관련된 현안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시다 외무상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도쿄에서 열란 회담에서 북방 영토에서의 양국 공동 경제 활동을 둘러싼 외무 차관급 1차 협의 결과를 받고 의견을 교환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속도감을 가지고 (양국 공동경제활동을)실현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평화 조약 체결을 위한 조건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12월 양국 정상은 쿠릴 열도에서의 공동경제활동을 합의했다.

일본과 러시아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평화조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다. 영토 관련 분쟁이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본은 2차대전 이후 러시아에 귀속된 쿠릴 4개섬의 반환을 평화조약 체결의 전제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러시아는 쿠릴 열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며 반대하고 있다.





이미영 기자 my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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