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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보는세상] 대선전, 영남권에 1.3만가구 집중 분양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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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입니다. 오늘의 숫자는 1만3,000가구입니다.

3월 넷째 주부터 대통령 선거가 있는 5월 9일 전까지 영남권에서 분양을 앞둔 새아파트입니다.

단지 수만 16곳으로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1만1.000여가구입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상남도가 6곳, 6,000여가구로 가장 많고, 부산광역시가 5곳, 3,000여가구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경상북도에서 3곳, 2,000여가구가, 대구광역시에서 2곳 1,000여가구의 물량이 대기 중입니다.

영남권은 수도권 다음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분양시장인데요.

영남권 외에도 전국에서 대선 전인 4월 분양을 앞둔 아파트는 2만9,000여가구에 달합니다. 이는 호황기였던 2015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물량입니다.

아무리 성수기라고 해도 이처럼 분양 물량이 늘어난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선 이후 부동산시장 상황을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대선 이후 금리인상 가능성이 구체화되는 데다, 부동산정책이 규제 쪽으로 균형추가 쏠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아파트들의 대규모 입주가 분양시장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큰데요. 부산과 울산은 2년 전보다 4배 이상 늘어난 8,000여가구가 집들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입주물량이 많으면 역전세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건설사들은 잔금 회수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공급과잉 부작용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오래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미 실수요로 시장이 재편된 만큼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란 설명인데요.

그러면서 대구 수성구, 경남 김해시, 경북 안동시, 부산 수영구 등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분양이 이뤄지는 만큼 우려보다는 기대감을 가져볼 필요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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