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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는 '입주 많고 가격 떨어진 지역'에서 찾아라

김학준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학준 기자] 지난해 11.3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 침체와 함께 수도권 일부 지역의 아파트 공급물량이 넘쳐나면서 일부 지역의 전셋값은 안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서울 강동구로 지난해 말 대비 최근 3월까지 2.13% 하락했다. 강동구는 지난해에도 1년간 2.76% 떨어졌다.

임병철 부동산114 연구원은 "지난 2015년 재건축 이주로 아파트 전셋값이 15% 넘게 급등한 이후 조정이 나타난데다, 주변 하남 미사신도시에 아파트 공급이 꾸준히 있어 전셋값 하락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과천시(-1.07%) ▲경기 양주시(-0.96%) ▲서울 양천구(-0.63%) ▲경기 김포시(-0.4%) ▲서울 성북구(-0.32%) 등도 아파트 전셋값이 하락했다.



내년까지 아파트 공급물량이 넘쳐나 1만가구 이상 공급되는 지역도 전셋값 조정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2년간 수도권 내 아파트 입주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동탄2신도시 입주를 앞둔 경기 화성시로 총 5만4,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이어 ▲경기 시흥시(2만4,627가구) ▲경기 용인시(2만2,469가구) ▲경기 김포시(2만1,740가구) ▲경기 수원시(1만8,445가구) ▲경기 평택시(1만6,679가구) 순이다.

임 연구원은 "최근 전셋값이 떨어진 곳이나 아파트 입주물량이 많은 곳을 찾으면 비교적 저렴한 아파트 전세를 찾을 수 있다"며 "다만 공급과잉이 안정되는 시점에서 다시 급등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학준 기자 (hotjoo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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