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파키스탄 IT파크 건립에 7600만 달러 지원
IT 기술 접목해 한국형 산업단지모델 건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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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파키스탄 ‘IT파크 건립사업(Establishment of the IT Park Project)’에 7600만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장영훈 수은 경제협력본부장은 지난 21일 파키스탄 이슬라바마드에서 타리크 마흐무드 파샤(Tariq Mahmood Pasha) 파키스탄 재무부차관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수도 이슬라바마드에 세워질 ‘IT 파크 건립사업’은 파키스탄 정부의 최우선 국정사업 중 하나다.
EDCF는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등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부 기금이다. 2016년 말 기준으로 53개국 375개 사업에 대해 총 132억 달러(승인 기준)를 지원 중이다.
수은 관계자는 “파키스탄이 이번 사업을 모델로 향후 다수의 테크노단지를 건립할 것으로 보여 이번 사업에 대한 EDCF 지원이 우리 기업의 파키스탄 진출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민재 기자 (leo4852@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