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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NOW)정부, '사드 피해·청년 실업'에 지원 확대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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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앵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중국의 사드 조치로 인해 피해가 커지고 있는 관광업계의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기부진으로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지원방안을 확대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앵커1) 염현석 기자, 유일호 부총리가 밝힌 관광업계 체질개선 내용이 무엇인가요?

앵커2) 지난달 7년만에 최대 실업률를 기록한 것에 대한 대응방안도 논의 됐죠?

기자) 유일호 부총리가 밝힌 관광업계 체질 개선의 핵심은 脫중국입니다.

사드로 인한 중국 정부의 조치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 수가 급감하면서 국내 관광업체들의 사정은 급속도로 악화됐습니다.

정부나 업체들이 중국 위주의 정책과 전략을 가지고 투자하다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된 겁니다.

유 부총리는 "중국의 사드 관련 조치로 어려움이 가중된 관광업계의 긴급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점진적으로 중국에 편중된 관광시장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체질 개선은 동남아시아 국가들로 외연을 늘리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유 부총리는 "동남아 단체관광객에 대한 전자비자 발급과 제주도 방문을 위한 환승 무비자 입국을 올해 상반기 중 허용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다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경영에 애로를 겪고 있는 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내놨습니다.

유 부총리는 "재산세와 교통유발부담금을 감면해서 업계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경영상의 애로에도 불구하고 고용을 유지하는 업체에 대해 고용유지지원금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2) 지난달 7년만에 최대 실업률를 기록한 것에 대한 대응방안도 논의 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달 우리나라의 실업률은 7년만에 5%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청년들의 고용이 갈수록 줄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더 높았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청년들의 고용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정부가 저소득계층 청년들의 취업을 위한 방안을 내놨습니다.

생계를 위해 당장 취업 준비를 할 수 없는 청년들을 직접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직접일자리 재정지원사업 가운데 청년적합사업을 통해 취업취약청년을 우선 선발할 계획입니다.

해외건설과 플랜트 현장연수에 저소득층을 비롯한 청년을 30% 우선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또 공공일자리 1만 6,350개에 대해서도 근로능력이 있으나 취업이 어려운 청년장애인 30%를 우선선발한다는 방침입니다.

기존에 실시 중인 청년취업 프로그램과 해외취업 지원도 우선 선발합니다.

구직 활동을 중간에 포기하지 않도록 취약청년들의 생계자금 지원도 강화합니다.

고졸이하 만 34세 이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300만원의 생계자금을 지원합니다.

유 부총리는 "기존 청년고용대책을 체감도 높은 과제를 중심으로 보완해 청년들의 고용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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