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미래에셋생명의 실험…'모바일 보험 오픈마켓' 순항

최보윤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보윤 기자]


[앵커멘트]
11번가, G마켓 처럼 여러 판매자들이 모인 곳을 '오픈마켓'이라고 하죠. 미래에셋생명이 보험 업계 최초로 경쟁사들 상품까지 한 데 모아 판매하는 모바일 보험 오픈마켓을 열었는데, 예상보다 순항하고 있다는 평갑니다. 최보윤 기잡니다.

[기사내용]
여행자보험부터 변액보험까지, 손쉽게 보험을 쇼핑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보험대리점 '아이올(iALL)'입니다.

미래에셋생명이 자회사를 만들어 지난해 말부터 영업을 시작했는데, 자사 상품 뿐만 아니라 경쟁 보험사들의 상품까지 판매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 미래에셋생명을 포함해 롯데손해보험과 흥국화재, MG손해보험 등 4개 보험사가 입점해 다섯 종류의 보험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개장 4개월이 채 안됐지만 50만여명이 다녀갔고 4천여 건, 4400만원 어치의 보험이 팔려 나갔습니다.

주로 여행자나 유학생, 골프보험처럼 저렴한 보험료로 단기나 일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들로 구성돼 납입 보험료 규모가 크지 않지만, 특별한 광고ㆍ홍보 없이 낸 성적치곤 괜찮은 편입니다.

미래에셋은 앞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펫보험'이나 '치아보험', 또 암보험 같은 보장성보험과 자동차보험까지 다양한 보험사들과 제휴해 폭넓게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평규 / 미래에셋모바일 대표
"중장기적으로는 보험 뿐만 아니라 펀드 등 금융상품을 탑재한 그룹의 모바일 자산 관리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생각입니다."

설계사나 텔레마케팅 등 전통 판매 채널에 한계를 느껴온 보험사들은 미래에셋의 도전을 지켜보며 새로운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수익성이 크지 않고 복잡하게 설계된 장기 상품을 판매하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극복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boyun7448@naver.com) 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