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올해 1.1만가구 입주 폭탄, 싸늘하게 식은 한강신도시 분위기

이애리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애리 기자]


[앵커멘트]
분양권 전매 규제와 금리상승 등 악재가 산재한 가운데 수도권 신도시는 대규모 입주 물량이 지역 부동산 시장의 핵심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올해 1만가구 이상 대규모 입주가 예정된 김포 한강신도시는 마이너스 프리미엄까지 나오면서 지난해와 달라진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애리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3천만원에서 4천만원사이까지 분양권 프리미엄이 붙었던 김포 한강센트럴 자이 아파트.

지난 1월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한강센트럴 자이 1차의 경우 지금은 제로 프리미엄이 속출하고 저층의 경우 마이너스 피까지 매물로 나왔습니다.

금리 인상과 부동산 규제로 외부 투자수요가 자취를 감춘 상황에서 대규모 입주 폭탄까지 겹쳤기 때문입니다.

최근 2~3년간 집중적으로 착공된 한강신도시내 새 아파트가 이번달 까지 4700여가구, 올 한해 총 1만1133가구가 입주예정입니다.

[싱크] 한강신도시 공인중개사
"지금 전체적으로 거래가 뜸해요. 여기 물량도 많이 나오고 그러다보니까.
(프리미엄) 마이너스 500만원이 4~5개 나와있고요. 마이너스 1천만원이 하나 있고요."

아파트 단지내 상가들도 여전히 임차인을 찾지 못한채 공실상태로 남아있는 등 좀처럼 상권이 활성화되지 않는 것도 시장 분위기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이 단지뿐만 아니라 김포한강신도시는 단기간에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매맷값과 전셋값 동반 하락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0.01% 하락한 가운데 김포한강신도시 매매가격은 0.2%, 전세가격은 0.15% 가량 하락세입니다.

[☏인터뷰]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인구 유입속도가 아파트 개발속도를 따르지 못하는데다가 실수요 중심으로 주택수요가 형성되다 보니까 다소 부진한 것으로 분석이 됩니다."

금리인상과 대출규제 강화로 주택수요가 줄고 있는 가운데 입주물량 폭탄까지 겹치면서 한강신도시 거래량 감소 리스크가 커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