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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현 신임 건협회장, "공공공사 낙찰률 90%대로 상향 추진"

김혜수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혜수 기자] 제27대 대한건설협회장으로 취임한 유주현 회장은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해 공공공사 적격심사제 낙착률을 10%포인트 상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주현 회장은 지난 22일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종합심사낙찰제를 도입해 낙찰률이 소폭 올랐지만 수익성 개선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중소 건설사들이 적정 공사비를 받지 못 해 경영악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협회에 따르면 적격심사제의 낙찰률은 공사 규모에 따라 80~88%, 종합심사낙찰제 낙찰률은 평균 79.1%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미국의 경우 발주된 사업의 추정가 대비 낙찰률은 93.5%, 일본은 91~92% 수준으로 한국에 비해 높은 편이다.

유 회장은 또 표준시장 단가도 300억원 미만의 경우 영구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회장은 "리스크 대처·관리능력이 열악한 영세기업의 경영환경 악화가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예정가격 결정기준을 법률에 명시하면서 추정가격이 300억원 이상인 공사에 한해 표준시장단가를 적용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이 외에도 중소 건설업계를 위한 생활밀착형 시설물 발굴 정책을 반영하고, 중장기 건설 메가프로젝트를 발굴하는 등 새로운 건설시장 발굴을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혜수 기자 (cury061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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