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노는 공간의 변신, 가치 입는 유휴 공간

김학준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학준 기자]
[앵커멘트]
취업준비생들이 한의원으로 공부를 하러 가고, 고객들이 가방을 사기 위해 백화점 대신 대형빌딩 로비를 찾는다고 하면 어떨까요? 최근 노는 공간을 대여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유휴공간 활용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김학준 기잡니다.

[기사내용]
강남역에 위치한 한 한의원.

취업준비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지난 2월부터 한의원내 남는 공간을 무료 스터디룸으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강식 / 바른체 한의원 원장
"저희가 공간이 넓다 보니까 마침 비는 공간이 생겨서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다가 주변에 어학원들이 있고, 학원이 많아서 가끔식 학원생들이 오시거든요.스터디룸 공간이 부족하다, 공부할 곳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듣고 아이디어를 냈죠."

한의원은 학생들에게 공부할 공간을 내어주고 대신 최근 발걸음이 뜸해진 젊은 사람들에게 간접적으로 홍보할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

노는 공간의 변신은 대형빌딩의 로비에서도 일어납니다.

빈 공간을 활용해 여성 가방을 파는 팝업스토어가 들어선 겁니다.

[인터뷰] 김미화 / 서울 구로구
"은행에 볼일을 보러 왔다가 지나가던 길에 눈에 띄었어요. 그래서 은행업무를 보고 다시 한번 와서 둘러봤는데 물건이 괜찮은 거 같아요."

팝업스토어를 여는 사업자 입장에서도 새롭게 고객을 만나는 통로가 생겼습니다.

[인터뷰] 허서진 / 라도도 팀장
"기존의 백화점보다는 저희가 공간을 조금 더 재미있고, 저희만의 스타일로 풀어낼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장점인 거 같고요. (공간이) 새롭다 보니까 사람들한테 시선도 굉장히 많이 받고..."

쓰지않고 놀고 있던 공간에 그쳤던 유휴공간.

새로운 시도와 가치를 입혀 새로운 수익 창출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학준입니다.(hotjoon@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