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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일본·유럽 수요로 중국노선 부진 극복..목표가↑-대신

김예람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예람 기자] 대신증권이 24일 대한항공에 대해 중국노선 부진을 일본과 유럽 항공 수요로 이겨낼 것이라며 항공주내 탑픽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만 2,000원에서 3만 7,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한국 국적기의 중국노선 여객 수송은 전년 동기대비 18% 감소했지만, 국제선 여객은 15% 이상 증가했다"며 "대한한공의 유럽, 일본, 대양주노선 여객 증가율이 중국노선 여객 감소율을 상쇄하고도 남는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유럽 테러로 인한 기저효과로 올해는 오히려 유럽으로 여행이 늘고, 수요는 일본과 동남아로 적정하게 분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5월 성수기부터 일본, 동남아 노선 운임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5월 성수기 전까지 일부 중국 수요가 일본과 동남아 지역으로 이전되면서 일본노선을 중점적으로 운항하고 있는 제주항공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재무구조도 지난해보다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한진해운 관련 손실이 제거됐고, 유상증자 자금 투입으로 지난해에 비해 재무구조는 안정적으로 됐다"며 "5년만에 순이익 흑자전환이 기대되고, 오는 28일 유상증자 물량 상장으로 주가가 하락할 때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예람 기자 (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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