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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총데이' 삼성전자 등 일제 시작…인적분할 언급할까?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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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앵커멘트]
오늘은 상장사 대부분의 정기주주총회가 열리는 슈퍼주총데이인데요. 삼성전자 등 삼성계열사를 비롯해 롯데, SK, 한화, CJ그룹 등도 주총을 진행합니다. 특히 삼성그룹과 관련해서는 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이번 주총에서 언급 될지 주목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 주총 현장에 나가있는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지은 기자.

[기사내용]
네. 저는 지금 삼성전자의 정기주주총회가 열리는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빌딩에 나와있습니다.

약 15분 전인 오전 9시, 안건 통과를 위해 필요한 정족의결 수를 확보해 주총은 시작됐습니다.

삼성전자 주총에서는 제48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이사 보수한도를 390억원에서 550억원으로 높이는 안건에 대한 결의가 진행됩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오는 5월말까지 인적분할에 대해 검토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주총에서는 인적분할을 포함한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가 주목되고 있는데요.

관련 사항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은 없을 것이라는 게 회사의 공식적인 입장이지만 주주 측에서 관련 내용에 대해 질의하는 등의 상황은 있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삼성그룹 계열 상장사 3곳도 같은 시간 일제히 주주총회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삼성SDS 역시 분할과 관련해 회사가 검토한 바 있어 관련 내용이 이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역시 공식적인 안건에 분할과 관련된 내용은 상정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삼성SDS의 분할을 반대해왔던 소액주주 측이, 인적분할을 조건으로하는 분할에는 찬성한다는 뜻을 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슈퍼주총데이다 보니 상장사 중 45%가 이날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는데요. 삼성그룹 이외에도 SK, 롯데, 한화, CJ, GS 등 주요 그룹들의 주총도 진행됩니다.

이중 롯데는 삼성그룹과 마찬가지로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된 사항이 언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는 롯데쇼핑, 롯데칠성, 롯데푸드, 롯데제과 등의 인적분할과 합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 SK그룹 주요 계열사는 기존 정관의 전문을 수정할 예정입니다.

SK그룹의 경영철학 및 기업문화를 "이해관계자 행복"이라는 내용을 중심으로 수정한다는 건데요.

충분한 이윤을 지속적으로 창출해야 한다는 문구 대신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사회와 더불어 성장한다 등의 문구가 새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 주주총회 현장에서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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