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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삼성물산 건설부문, "초고층·발전·인프라 경쟁력 강화"

문정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이 아시아와 중동 시장에서 초고층·발전·인프라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삼성물산은 24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5층 회의실에서 제53기 삼성물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의장을 맡은 최치훈 사장은 "올해 경영환경은 미국의 리더십 변화를 비롯한 선진국 경제의 변동성 증대, 자국 중심의 보호무역주의 확산, 중국의 성장세 둔화가 예상된다"며 "국내 정치와 경제 불안으로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

최 사장은 "건설부문은 양질의 수주를 확대해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하겠다"며 "주력시장인 아시아와 중동의 초고층·발전·인프라 분야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잠재력 기회가 많은 시장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매출 28조1,026억원, 영업이익 1,39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건설부문은 매출 12조9,530억원, 영업이익 34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상사부문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했다. 최 사장은 "트레이딩은 화학·철강 등 경쟁력 있는 품목에 대해 시장이나 고객 서비스를 확대하고, 오거나이징 사업은 시장 경쟁려을 갖춘 발전·플랜트 중심으로 프로젝트 참여를 늘리겠다"고 전했다.

패션부문에 대해서는 갤럭시·빈폴 등 브랜드 제품을 강화하고 에잇세컨즈·구호 등의 해외사업 확대을 계획하고 있다. 리조트 부문의 식음사업은 중국이나 베트남 등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 사장은 "올해도 회사를 둘러싼 경영 환경은 많은 변화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흔들림 없는 경영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고 지속성장 기반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이날 2016년 재무제표 승인안을 비롯해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건 등 4건의 의안을 상정했다. 해당 안건들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사외이사는 장달중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명예교수, 감사위원은 권재철 한국고용복지센터 이사장을 재선임했다. 이사 보수 한도 승인액은 260억원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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