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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 연임 확정..."IB·해외사업 강화"

이대호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대호 기자]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이사의 연임이 확정됐다.

NH투자증권은 24일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원규 대표이사 재선임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16회계연도 재무제표와 주당 400원의 현금배당 안건(우선주 450원)도 승인됐다.

뿐만 아니라 최한묵 감사위원과 정용근 비상임이사, 그리고 사외이사 이장영·변찬우·김선규·김일군·이정재 등의 선임도 원안대로 처리됐다.

한편 김원규 사장은 주총 후 기자들과 만나 "장기적으로는 (자기자본 등)몸집을 키우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면서도 "현재는 (증자·M&A 등을)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올 2분기 금융당국의 대형증권사를 대상으로 하는 초대형IB(투자은행) 육성 방안 시행에 맞춰 IB 사업 부문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며, "해외 부동산 등 자산을 인수해 공모펀드 방식 등으로 투자자들에게 판매하는 셀다운(총액인수 후 재매각) 등 다양한 방식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초대형IB 제도가 도입되면 대형사 간 IB는 물론 WM(자산관리) 사업 등 분야에서 경쟁이 불가피하다"며 "이에 맞게 회사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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