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메리츠종금證, 주총서 캐피탈 인수 통과…대형IB 성큼

김예람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예람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이 24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계열사 메리츠캐피탈 지분 인수 안건을 통과시키면서, 대형IB(투자은행) 진입에 다가섰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날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메리츠종금증권과 메리츠캐피탈 주식교환 승인 안건을 통과시켰다.

다음달 28일 주식교환 절차를 거치면 메리츠캐피탈 인수는 마무리된다.

이번 인수건에 반대해 지난달 사전 반대 의사를 통지했던 주주는 이날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회사 측에 주당 3,483원에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 3,815원으로, 최근 반대매수청구권 행사가를 꾸준히 웃돌았기 때문에 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른 실익은 없다.

이번 인수 건으로 메리츠종금증권의 자기자본은 지난해말 기준 1조 8,783억원에서 2조 3,000억원대에 이르게 된다.

2020년 종금 라이선스 반납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메리츠종금증권은 자기자본 3조원 이상 대형IB로 진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대형IB는 자기자본 100% 범위 내에서 별도로 신용 공여를 할 수 있어서 종금 라이선스 만료에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앞으로 3년 간 7,000억원의 이익을 올려 자기자본 3조원 요건을 맞춰야 한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538억원을 기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예람 기자 (yeahram@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