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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시장 뜨거운데…용산만 '지지부진'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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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혜수 기자]


[앵커멘트]
별다른 호재 없는 부동산 시장은 최근 강남과 과천 재건축으로 인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에 용산 재건축 시장도 가세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하지만 강남이나 과천과는 달리 추진 속도는 더뎌 재건축이 이뤄지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혜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있는 한강맨션 아파트입니다.

지어진지 47년째로 재건축 대상이지만 조합조차 설립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조합 설립을 위해 각 동별로 50%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지만
아직 이 같은 조건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최근 조합 설립에 반대해 왔던 상가 소유주들이 찬성쪽으로 의견을 바꾸면서 상가동의 찬성률이 절반을 넘었지만 아직 아파트 일부 동에선 찬성률이 50%를 넘지 못 했습니다.

재건축 추진위는 반대하는 소유주를 설득해 다음달 말 조합을 설립
하고 연내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겠다는 계획. 하지만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녹취] 부동산 공인중개사
시간 걸리지 않겠냐 보는 거거든요. 동의도 다 받은 것도 아니고 동의 받았다고 해도 이것저것 해결해야하는 문제들이 있으니까 시간이 걸리지 않겠냐 하고 보고 있어요.

같은 이촌동내 재건축 대장주로 꼽히고 있는 왕궁과 삼익아파트도 사정은 마찬가지.

이들 아파트의 경우엔 이미 재건축 조합까지 설립됐지만 용적률 상향 등의 문제로 재건축 속도가 더딘 상태입니다.

[전화인터뷰] 함영진 부동산114 센터장
25' 올해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를 피하기 어렵고 특히 35층 높이 제한에 따라서 초고층 재건축도 난항을 겪고 있어서 최근 가격은 제자리 걸음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재건축 속도를 내고 있는 강남, 과천과는 달리 용산 재건축은 당분간 큰 진척 없는 지지부진한 상황이 지속될 것이란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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