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1개 택지개발지구 지역맞춤형 도시관리 수립
김학준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학준 기자] 서울시가 재건축이 도래한 51개 택지개발지구 전체에 대한 체계적 공간구조와 발전방향을 담은 도시관리방안을 마련한다.
서울시는 기존 대규모 주택지의 지속가능성을 담은 도시계획적 차원의 종합적인 정비방향을 마련하고 실행하기 위해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오는 4월에 발주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51개 택지지구에 기존 대규모 주택·택지공급 및 아파트의 집단 공급에서 벗어나 지역별 맞춤형 가이드라인이 제시된다.
시는 초고령화, 저출산 등 인구구조의 변화와 기존주거지 주차난 등 주거지의 시대적·공간적 여건이 변화되고 있어 새로운 주거지 관리방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시는 도시관리방안 마련 이외에도 지역주민 의견수렴과 자치구와 서울시가 연계해 협력적·보완적 도시관리 방안에 대한 논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초기단계 주민들의 기대수준 파악 및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내 지명유래와 형성배경 등 숨겨진 역사 및 콘텐츠를 발구해 관심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는 도시계획국내 ‘도시계획 정책자문단’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수렴 및 심도있는 논의도 병행한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택지개발사업 완료 후 지역의 도시환경 및 시대적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 도시관리방향 정립으로, 합리적·체계적 도시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학준 기자 (hotjoon@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