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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NOW]금호타이어 컨소시엄 허용 오늘 결론...박삼구 회장 '명운'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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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앵커멘트]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에게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해 줄 것인 지 여부가 오늘 중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업체가 인수전에 참여하면서 국부유출 논란 등으로 관심이 높아진 금호타이어 매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조정현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박삼구 회장에게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해 주는 것은 논의조차 할 수 없다, 는게 채권단 입장이었는데 많이 물러선 분위기죠? 오늘 어떻게 결론 날 걸로 보십니까?

앵커> 자금을 어떻게 끌어올 지를 밝히면, 즉 조건부로 컨소시엄을 허용해 줄 수도 있다는 게 채권단 입장으로 보이는군요?

[기사내용]
앵커> 박삼구 회장에게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해 주는 것은 논의조차 할 수 없다, 는게 채권단 입장이었는데 많이 물러선 분위기죠? 오늘 어떻게 결론 날 걸로 보십니까?

기자> 금호타이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오늘 중으로 컨소시엄 허용안을 의결합니다.

산은 외에 우리은행 등 6개 은행들의 의견을 서면으로 받아서 결론 내는데요,

입장 정리와 취합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내일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국부와 기술 유출 논란이 불거지면서 채권단이 당초 강경했던 자세에서 한발 물러선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채권단이 강조했던 원칙을 어기면서 박 회장 측 요구대로 컨소시엄을 허용해 줄 가능성은 낮다는 게 중론입니다.

오늘 서면으로 의견을 취합하는 안건에는 '컨소시엄 구성 허용'과 함께 '구체적 자금조달 계획 공개'도 들어 있습니다.

최소한 박 회장 측이 1조원에 이르는 인수 비용의 조달 계획을 밝혀야 한다는 게 채권단 분위기입니다.


앵커> 자금을 어떻게 끌어올 지를 밝히면, 즉 조건부로 컨소시엄을 허용해 줄 수도 있다는 게 채권단 입장으로 보이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채권단 입장에선 자금 조달 계획을 보고 판단해야, 향후 매각 이후 불거질 책임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무작정 인수를 허용해 줄 수는 없다는 겁니다.

반면 박 회장 측은 채권단이 중국 더블스타에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한 만큼, 평등 원칙에 입각해서 일단 자신에게도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해 줘야 세부적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채권단과 박회장 측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데요,

어떤 식으로 결론 나든 금호타이어 매각 건은 소송전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컨소시엄이 불허되면 박 회장 측은 매각 중지 가처분을 신청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컨소시엄이 허용되면 중국 더블스타가 당초 채권단에서 제시했던 매각 원칙이 변경됐다며 소송을 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클로징> 소식들이 오늘 내일 시시각각 들어올 것 같군요. 계속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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