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대학 창업 컨트롤타워 구축… 바이오 100대 스타트업 육성한다

이명재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명재 기자]


[앵커멘트]
정부가 창업 활성화를 위해 대학 내 창업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160억원 규모의 대학창업펀드를 조성해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돕고 창업실습형 학교기업도 선정합니다. 부가가치가 높은 바이오분야는 신생 벤처기업 100개를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이명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2015년 기준으로 국내 대학 당 창업기업 수는 1.89개, 창업동아리 참여학생 가운데 창업자도 전체의 2% 수준에 그쳤습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창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남아있는데다 자본, 공간 등 인프라 부족으로 사업을 중도 포기하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정부가 대학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컨트롤타워를 구성하고 자금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대학 내 흩어져있는 정부 부처별 창업 지원 사업과 조직을 통합하고 공간과 인력 등 자원도 연계·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 합동으로 대학창업 실태조사를 실시한 뒤 주요 항목은 대학정보공시를 통해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160억원 규모의 대학창업펀드도 만듭니다.

정부와 대학, 지자체, 동문 등의 매칭으로 펀드를 조성해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마음껏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습니다.

4년제 대학과 전문대를 대상으로 창업실습형 학교기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대학별로 창업 중심의 교육과정과 학사제도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바이오 분야의 창업도 활성화합니다.

미래부는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활용해 신생 벤처기업을 대거 키우기로 했습니다.

[전화인터뷰] 구혁채 / 미래부 창조경제기획과장
"의학이라든지 의료기기, 헬스케어와 같은 분야에 미래 유망한 벤처기업 100개 정도를 집중적으로 발굴해서 육성할 계획입니다."

올해 공공기관 2곳을 선정해 창업 공간과 장비구축,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신규 바이오펀드를 조성할 때 초기 창업기업에 30% 이상 투자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창업하기 힘들다',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편견을 깨뜨리고 정부 지원 속에 제2의 벤처, 창업 붐이 일어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