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6 유럽 첫 수출…"연말까지 4만대 목표"
최종근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유럽에 첫 수출되는 QM6 1,793대가 마산가포신항에서 선적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QM6는 이번 오스트리아,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12개국 1,793대 수출 선적을 시작으로 영국 등 북유럽까지 확대하여 올 연말까지 약 3만대가 유럽지역으로 수출된다.
또 작년부터 시작된 남미, 중동, 호주 지역을 포함해 올해 80여개국에 약 4만대 수출이 예상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김태준 르노삼성 전사물류담당 상무는 "르노삼성 주도하에 개발된 QM6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유럽에 대규모로 수출한다는 것은 품질을 인정 받았다는 것이기에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QM6는 르노삼성 연구진이 개발하고 프랑스 르노디자인과 한국의 르노디자인아시아가 함께 디자인을 담당한 차량이다.
중국시장을 제외한 전세계 수출 차량은 모두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며, 세계시장에서는 꼴레오스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유럽에서는 지난해 파리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해 9월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달까지 월 평균 3,000대 이상의 판매량을 꾸준히 유지하며 총 1만9,078대가 판매됐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