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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컨소시엄 허용' 여부 결판…운명의 날 맞은 박삼구 회장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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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


[앵커멘트]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요구한 '컨소시엄 허용' 여부를 두고 막판 고심 중입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은 채권단 결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자세한 현재 상황, 취재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강은혜 기자!

[기사내용]
네,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박삼구 회장의 컨소시엄 허용 여부를 두고 아직까지 결론을 내리지 못한채 의견 수렴을 진행 중입니다.

국부유출 논란 등으로 정치권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민감한 사안인 만큼 채권단 은행들은 마지막까지 고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오후 6시 마감 직전 한꺼번에 의견서를 제출 할 것으로 보이며, 결론은 내일 오전에 나올 전망입니다.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운명이 걸린 채권단의 결정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만약 채권단이 컨소시엄을 허용하지 않을 경우, 소송전으로 맞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금호아시아나 측은 매각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이유로 '매각중지 가처분신청'을 할 계획입니다.

산업은행이 더블스타 측에 확약서를 발송하기 전에 '컨소시엄 허용' 여부를 결정했어야 하는데 아무런 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했다는 겁니다.

법원이 이 신청을 받아들이면 매각은 잠정 중단되고, 더블스타와의 인수도 지연됩니다.

현재까지는 채권단이 '조건부 허용'으로 결론을 낼 것이란 의견이 우세합니다.

박 회장이 1조원에 이르는 인수 비용의 조달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면 이를 검토해 보고 컨소시엄 허용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건데요.

하지만 금호아시아나 측은 "조건부 허용은 허용이 아니라 재검토일 뿐"이라며 "전략적 투자자(SI)를 확보하고 세부적인 자금 계획을 밝히기 위해서는 그 전에 컨소시엄을 허용 해줘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컨소시엄 허용 땐 채권단이 기존 입장을 뒤바꾼 것을 문제 삼아 더블스타가 국제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채권단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소송전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금호아시아나에서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grace1207@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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