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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미사강변도시, 부동산 규제에도 '굳건'…주변 온도차

이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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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애리 기자]


[앵커멘트]
하남 미사강변도시의 입주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우수한 강남 접근성으로 광교와 동탄신도시 등 여타 2기 신도시와는 달리 여전히 각광받고 있는데요. 미사강변도시 입주가 몰리면서 서울 강동구의 전셋값은 폭락하는 등 주변은 온도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애리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지난 2013년부터 집중적으로 착공된 하남 미사강변도시.

이달에만 1,222가구, 올해 총 4,769가구가 집들이를 할 예정입니다. (자료: 부동산 114)

입주가 시작된 미사강변도시는 11.3 부동산대책과 대출규제에도 동탄 등 다른 2기 신도시와는 다르게 여전히 열기가 뜨겁습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미사강변도시 망월동의 3.3㎡당 아파트 시세는 1643만원으로 반년도 안돼 100만원이나 올랐습니다.

또 망월동에 위치한 미사강변도시 15단지 60㎡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6월 3억원에서 현재 4억6500만원으로 1년도 안돼 1억5000만원 뛰었습니다.

[싱크] 미사강변도시 공인중개사
"원래는 (분양가 프리미엄이) 1억8천만원에서 2억원까지 갔었거든요. 11.3대책이후 조금 빠졌다가 그나마 지금 물건이 조금 빠지면서 (프리미엄이) 1억3500만원도 몇개 안남았어요."

미사강변도시의 꾸준한 인기는 스타필드와 이케아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강남 접근성이 좋아서입니다.

하남선 복선전철 건설현장입니다. 미사강변도시는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내년에 개통 예정이고, 9호선 연장계획도 검토 중에 있습니다.

지하철이 연장될 경우 미사강변도시에서 강남까지 20분만에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반면 미사강변도시로 입주민이 몰리면서 주변 지역인 서울 강동구와 송파구의 전셋값은 맥을 못추고 있습니다.

특히 이달초 강동구 전셋값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떨어져 수도권에서 최대 낙폭을 보였고, 송파구 역시 0.2% 하락했습니다.

비슷한 수준의 전셋값으로 새 집에서 살 수 있고, 지하철 개통 등 교통 호재로 추가 집값 상승도 기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분양권 전매 제한과 미국 금리인상 등 대내외 악재 가운데서도 '강남 접근성'을 무기로 미사강변도시의 흥행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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