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세월호 인양은 세금낭비 발언에 네티즌 반응은?
백승기 기자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세월호 인양에 대해 비하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25일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 단상에 올라 세월호 인양에 대해 “인명을 귀하게는 여기지만 바닷물에 쓸려갔을지 모르는 그 몇 명을 위해서 수천억을 써야겠냐?”고 말했다.
또 “아직도 세월호 7시간을 운운하면서 광화문 세월호 천막을 치우지도 않아 국민들의 스트레스를 치솟게 만든다”며 “마음 같아서는 불도저를 들고 가서 다 밀어버리고 싶다. 세월호를 건져냈으니 진실이 어떻게 나오는지 보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공감 능력이 없는 듯?”, “남의 감정을 배려할 줄 모르는 사람”, “당신이 한 말이나 지켜라”등 분노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세금을 왜 막 가져다 쓰나?”, “세월호 지겹다”등 세월호 비하 발언에 동조하기도 했다.
(사진: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