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등 6곳, SW 중심대학으로 신규선정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명재 기자] 경희대와 중앙대 등 6개 대학이 SW 중심대학으로 신규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가 2017년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경희대와 중앙대, 광운대, 단국대, 조선대, 한동대를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5년에 고려대와 서강대 등 8개 대학, 작년 국민대와 동국대 등 6개 대학을 뽑은 데 이어 올해는 6곳을 추가로 선정했으며 총 20개 대학이 운영된다.
올해엔 총 38개 대학이 참여해 역대 최고인 6.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SW 중심대학은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대학 SW교육을 혁신함으로써 국가, 기업, 학생의 경쟁력을 높이고 SW 가치 확산을 선도한다는 취지로 만들었다.
올해 선정된 신규 대학들은 SW에 재능이 있는 우수 인재 선발부터 산업 현장 중심의 SW 전공교육 강화, 지능정보사회를 견인할 융합인재 양성 등을 위해 교육체계를 강도높게 개편하고 SW 중심의 교육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각 대학들은 SW 관련학과 개편·확대, 별도 단과대학 설립 등을 통해 신규대학의 SW 전공자 정원을 969명에서 1,154명으로 늘리고 AB/F제 도입, 부트캠프식 맞춤형 코딩 교육, 모든 SW 전공생의 산학프로젝트 참여 같은 전공교육을 실시한다.
또 단과대학별 특성을 고려한 전교생 대상의 SW 기초교육을 의무화하는 한편 대학, 지역 특성에 맞는 SW 융합/연계전공, 학-석사 통합과정을 운영해 SW 인재를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이밖에 초중등학생, 교사 외에 소외계층, 조직퇴직자, 경력단절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과 연계해 차별화된 SW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해 SW 중심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SW 중심대학을 기반으로 대학 SW 교육의 질적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본다"면서 "관련대학 수를 확대해 SW 중심사회를 이끌어갈 꼭 필요한 SW 인재가 적기에 배출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명재 기자 (leemj@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