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이승우, 정태욱 기절 의료진 대응에 “빨리 하라고” 눈물
백승기 기자
U-20 이승우(FC 바르셀로나 후베닐 A)가 정태욱(아주대)의 기절 후 의료진 대응에 “빨리 하라고”라며 소리를 질렀다.
27일 천안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2017 아디다스컵 U-20 4개국 국제 축구대회’ 한국과 잠비아의 경기에서 정태욱의 잠비아 선수와 부딪히며 기절했다.
후반 35분 잠비아의 공격 상황에서 정태욱은 잠비아 선수와 부딪히며 기절했다. 이에 한국 선수들은 곧바로 인공호흡을 하며 응급처치를 했다. 이후 의료진이 들어와 정태욱을 진료했다.
이승우는 눈물을 흘리며 응급차를 향해 “빨리 오라고”라고 소리를 쳤다. 응급차가 도착하자 이승우는 “빨리 하라고”라고 계속해서 소리를 지르며 연신 눈물을 흘렸다.
정태욱은 응급차에 실려 인근 순천향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국 축구협회는 “정태욱의 CT촬영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승우는 2골을 넣으며 맹활약 했고, 한국은 잠비아에 4대 1로 승리했다.
(사진: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