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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네이버 대표, "기술플랫폼 통해 스물비즈니스 사업자와 상생"

조은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28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네이버의 방향성으로 '기술 플랫폼'과 '스몰비즈니스 사업자와의 상생'을 강조했다.

한성숙 대표는 "네이버가 그동안 준비했던 여러 기술을 서비스에 녹여 사업자나 창작자가 더 잘 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에 조성한 분수펀드도 이러한 노력 중 하나"라고 말했다.

분수펀드는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의 성장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 꽃'을 키우기 위해 별도의 사내 예산 600억원을 통해 조성한 것이다. 네이버는 사업 전 영역에서 프로젝트 꽃에 참여하는 기회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우선 네이버 공익 재단인 해피빈이 '소셜벤처X프로젝트 꽃'의 이름으로 프로젝트 꽃에 동참한다. 분수펀드를 통해 다양한 공익적 주제들이 사회에 자리잡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해피빈은 이를 통해 인터넷 비즈니스 분야 소셜 벤처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온라인 콘텐츠 제작, 물품 포장과 배송 등과 같은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 대표는 "올해 네이버는 분수펀드를 통해 더 많은 개인의 도전과 성공을 촉진하려고 한다"며 "프로젝트 꽃의 주인공들이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에서 소셜벤처, 소규모 공익단체,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로 확장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매출 목표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정량'적인 수치 제시 대신 '정성'적 관점의 답변을 내놨다.

한 대표는 "매출 목표를 내세우면 매출달성을 위해 추구하는 바가 달라지게 된다"며 "매출 목표는 없다. 대신 기술 플랫폼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투명성이라는 과제를 띄웠다. 예컨대, 네이버를 비판하는 댓글이 얼마나 줄었는지가 목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 대표는 "인수인계를 받은 지난 6개월 동안 진심으로 무거운 자리라는 것을 잘 알게 된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의견을 주고 있어 열심히 잘 적으며 공부하고 있고, 네이버의 역할과 책임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방향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마무리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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