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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공동인수 4년간 16배 늘어…보험료 부담 ↑"

최보윤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보윤 기자] 손해보험사들이 사고 위험 등을 이유로 가입을 거절해 보험료가 비싼 '공동인수' 형태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운전자가 4년간 16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지난 4년간 공동인수 형태로 가입한 자동차보험 건수가 16배 가량 급증해 보험소비자들의 피해가 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금소원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공동인수물건은 지난 2013년 4만7천건에서 2014년 9만건, 2015년 25만3천 건으로 급증했다. 지난 2016년에는 모두 26만 7천 건으로 4년 전과 비료해 15.7배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손해보험사들은 사고 위험률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단독 인수를 거절하고 여러 회사가 공동으로 보험 계약을 인수하고 있다.

단독 가입이 거절돼 공동인수 될 경우 기본보험료가 50% 이상 할증돼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이 크게 불어난다.

금융소비자연맹 측은 "손보사들이 지속적인 자동차보험료 인상과 손해율 하락 등으로 사상 최대의 이익을 내고 있음에도 인수 심사 강화 등으로 선량한 보험소비자들을 비싼 공동인수 계약으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보윤 기자 (boyun74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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