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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입찰 마감 D-1, 셈 복잡해지는 SK하이닉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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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앵커멘트]
도시바 반도체메모리 사업부문의 1차 입찰 제안서 마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현재는 일본 정부와 미국 업체, SK하이닉스가 지분을 나눠 갖는 방식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은 기잡니다.

[기사내용]
도시바는 낸드 메모리 시장에서 점유율 19.6%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이은 글로벌 2위 업체로 도시바에 10여개 기업이 눈독을 들이는 이윱니다.

올해 초만 해도 도시바는 반도체부문의 지분 20%만 매각한다고 밝혔지만, 다시 지분 100% 모두를 매각하겠다고 방향을 틀었습니다.

2006년에 인수한 원전회사의 손실을 막기위해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매각가는 3조원에서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더해지며 25조원으로 급등한 상항.

당초 인수전에 추진했던 SK하이닉스로써는 부담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SK하이닉스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은 작년 말 기준으로 4조원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SK하이닉스가 대만 홍하이정밀공업과 컨소시엄을 만들어 공동인수에 나설 것이란 관측은 이미 불가한 것으로 판명났습니다.

일본당국이 기술유출 가능성을 우려해 중국 또는 대만기업에 도시바가 인수되는 것만큼은 막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기때문입니다.

현재 업계에서는 일본 민관펀드가 지분의 34% 정도를 인수하고 나머지 지분을 미국 웨스턴디지털과 SK하이닉스가 나눠 가져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현수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
"나머지를 미국업체가 인수하든지, SK하이닉스랑 미국이 나눠가져 갈 것으로 예상이되는데, 그렇게 될 때는 현재 시장 구도가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기 때문에 도시바가 완전히 넘어 간다고 보기는 어려워서 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미국으로 넘어가는 게 큰 악재로 보기는 어렵다고.."

마감 하루 전까지 안갯 속에 있는 도시바 인수전에서 SK하이닉스가 어떤 전략을 펼칠지 업계 안팎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pje35@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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