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재단 "패션 세계 재창조할 아이디어에 1백만 유로 지원"
안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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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안지혜 기자] H&M 재단이 '글로벌 체인지 어워드' 온라인 투표를 다음달 2일까지 실시한다.
'글로벌 체인지 어워드'는 H&M 재단이 '폐기물 없는 패션계'란 목표 아래 지난 2015년부터 패션계를 새롭게 재창조할 아이디어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우승 후보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옷 재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 컨텐츠 단자 ▲오일 대신 바이오매스(biomass)와 태양에너지로 만든 탄소 결합 나일론 ▲와인 생산 폐기물로 만든 식물성 가죽 ▲새 데님에 색을 입혀주는 중고 데님 ▲소 분뇨를 생분해성 텍스타일로 바꾸는 아이디어 등이다.
전세계 누구나 우승자 선정을 위한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우승팀에게는 1백만 유로가 분할 지원된다. 또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 역시 주어진다.
칼 요한 페르손 H&M CEO는 "제2회 글로벌 체인지 어워드에는 전세계 130개국에서 2,883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면서, "다양한 업계에서 각기 다른 배경과 관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함께 모으면 폐기물 없는 패션계로의 순환이 빨리 일어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안지혜 기자 (whys@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