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佛 "영국의 미래관계 협상 거부... 탈퇴 협상이 우선"
이준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준희 기자]
독일과 프랑스는 브렉시트 협상과 함께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협정 등 미래 관계 협상을 하자는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의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현지시간 29일 AFP 통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이날 "협상은 먼저 얽힌 관계를 푸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며, 이 문제가 해결된 이후 미래 관계를 애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EU는 향후 협상을 공정하고 건설적인 태도로 진행할 것"이라며 "영국 정부도 이같이 입장을 보여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영국 정부는 유럽연합의 탈퇴를 의미하는 리스본조약 50조를 발동해 2년간의 탈퇴 협상을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