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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NOW]"애플에 대한 진정한 도전" 갤럭시S8 모습은?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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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주영 기자]
[기사내용]

삼성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이 영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공개됐습니다. 핵심 사양과 성능은 무엇인지 수개월 전부터 기대를 모았는데, 어떤 모습인지 만나보겠습니다. 뉴욕에 가 있는 김주영 기자 연결합니다.

질문1>
김 기자, 지난 밤 갤럭시S8이 공개됐는데, 먼저 외형상으로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전해주시죠.


답변1>
갤럭시S8 출시 행사가 열린 뉴욕의 링컨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한국시각으로 지난 밤 12시 베일에 쌓여 있던 갤럭시S8이 이곳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Unbox your phone'이란 티저광고처럼 갤럭시S8은 그야말로 기존 휴대폰의 틀을 깼습니다.

우선 외형적 변화가 눈에 띕니다. 기존 폰 대비 휴대폰의 크기는 똑같은데 화면이 20% 가까이 커졌습니다.

하단 홈버튼을 터치 방식으로 바꾼데다 가장자리, 이른바 '베젤'을 대폭 줄인 덕분입니다.

출시 행사에서 직접 발표를 맡은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싱크]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우리는 스마트폰 디자인의 역사를 다시 썼다는 점에서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가장자리 제한이 없는 스마트폰 시대를 말입니다."

질문2>인공지능(AI) 음성인식 비서 빅스비가 비장의 무기가 될 것 같은데, 빅스비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2>
핵심 성능으로는 AI 음성인식 비서 '빅스비'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다음 달 이후 지원될 예정인 빅스비는 기존 AI 비서처럼 검색에 그치지 않습니다.

친구에게 맛집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지도와 메신저 앱을 동시에 실행시키는 등 명령의 맥락을 이해할 줄 압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빅스비를 보급형 휴대폰은 물론 TV 등 가전제품에도 연동할 예정입니다.

질문3>
이 외에도 갤럭시S8에는 여러 생체인식이 가능하다고요. 직접 해 보셨나요? 어떤 생체인식이 특히 주목됩니까?


답변3>
갤럭시S8에는 이른바 생체인식 3종 셋트가 탑재됐습니다.

지문인식과 홍채인식, 얼굴인식이 가능한데요. 지문인식은 버튼이 앞면에서 뒷면 카메라 옆으로 이동했다는 것 외에는 달라진 게 없습니다.

홍채인식은 애초 지난해 8월 갤럭시노트7에 먼저 적용된 바 있는데 당시 빛을 보지 못했기에 갤럭시S8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기존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적외선 느낌에서 벗어나 완전한 색을 낸다는 점입니다.

생체인식 가운데 특히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얼굴인식입니다.

현장에서 시연을 해봤는데요. 미리 얼굴인식을 하겠다고 설정한 뒤에 휴대폰을 가져다 대면 1초도 안돼 화면이 열립니다.

사실 얼굴인식은 지난 2011년 구글 넥서스폰 등에 먼저 적용됐지만 인식률이 떨어져 세상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갤럭시S8의 얼굴인식 기능은 당시 보다 한 단계 진화했습니다. 이른바 기계학습, 딥러닝이 적용돼 이용자의 모습을 일단위, 주간 단위로 계속 저장합니다.

이를 통해 이용자가 화장을 지우거나 면도를 하지 않아도 쉽게 알아보는 등 인식률을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한편 이날 출시 행사에는 국내외 2,0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 발표를 듣고 제품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취재진의 반응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가레스 반 니커 / 남아프리카공화국 기자
"전반적으로 아름답습니다. 또 빅스비는 정말 놀랍고 혁신적이라고 생각합니다.애플에 대한 진정한 도전이 아닌가."

애플에 대한 도전이라는 표현을 했는데, 갤럭시S8이 시장의 신뢰 회복을 통해 다시금 애플과 어깨를 나란히 할지 주목됩니다.

갤럭시S8은 다음 달 21일 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며 출고가는 100만원 이하로 책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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