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도 유전자 맞춤 시대"…한국화장품, '제네르떼' 론칭
안지혜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안지혜 기자] 한국화장품이 유전자 분석 기반 맞춤형 화장품 '제네르떼'를 새롭게 선보인다.
한국화장품은 오는 7일 삼성동 제네르떼 안테나샵 오픈을 시작으로, 유전자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새로운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제네르떼는 유전자를 나타내는 'gene'과 'forte', 'art'를 합쳐 만든 이름으로, 2008년 12월 국내 최초로 특허등록(피부유전자 정보를 이용한 맞춤형 화장품의 정보제공방법 및 시스템)을 마친 후 10여년간의 연구 끝에 탄생했다.
유전자 분석에는 미래의료재단과 더젠바이오, 와이디생명과학, 리드림피부과 등 각 분야 전문기관이 협력했다. 미래의료재단 산하 더젠바이오는 개개인 피부 분석 후 120가지의 조합중 1:1 맞춤 솔루션 화장품을 제공한다. 또 유전자 분석 컨설턴트인 진마스터(Gene master)가 3개월 마다 피부 진단 후 체계적인 관리를 해준다.
특히 제네르떼는 진켐과 서울대학교 김병기교수팀이 특허출원한 물질을 원료로 사용한다. 시알릴락토스36SL™는 모유의 초유에서 발견되는 희소성분이다.
유전자 정보 DB를 활용한 제품 서비스와 신개념의 판매원 '진마스터'를 내세우는 등 판매방식도 새롭다. 한국화장품은 웅진그룹 영업신화로 알려진 두진문 사장을 영입했다. 두 사장은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맞춤형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퍼스트에버사업단'을 총괄하게 된다.
한국화장품은 "제네르떼 신규 론칭을 시작으로 유전자 과학기술과 접목한 다양한 화장품을 선보여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안지혜 기자 (whys@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