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무역적자 큰 폭 감소... 수출 사상 최대치
이준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준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미국의 무역적자가 크게 줄었습니다.
현지시간 4일 미국 상무부는 2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9.6% 줄어든 435억6000만달러(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혀, 시장 예상치 446억달러 적자보다 개선됐습니다.
무역적자 감소의 원인은 미국 수출이 사상 최대치로 늘었기 때문입니다.
2월 미국의 수출은 한 달 전보다 0.2% 증가한 1928억70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 2014년 12월 이후 최대치이자, 물가 수준으로 고려하면 사상 최대치였습니다.
반면, 수입은 1.8% 감소한 2364억3000만달러를 나타냈습니다.
휴대폰을 비롯한 중국산 제품의 수입이 86억달러, 26.6% 급감한 영향이 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