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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금융위, 은행연합회 3년 만에 종합감사

이민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금융위원회가 은행권 대표 기관인 은행연합회에 대한 종합 감사를 실시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오는 17일부터 2주간 은행연합회에 대한 종합 감사를 진행한다. 지난 2014년 5월 이후 3년 만의 종합 감사다.

금융위는 종합 감사이기 때문에 은행협의 계약, 급여, 예산과 복리후생, 회계 등 다양한 업무 전반을 살펴보고 그 과정과 결과가 적절한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감사를 끝낸 시점부터 2개월 이후 감사 결과 등을 공개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전체적인 종합감사이기 때문에 모든 업무 전반에 대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지난 은행연합회 종합감사 결과 발표 당시, 허술한 금융정보 관리와 학교 종류에 상관없이 직원 자녀 학비를 전액 지원한 것들에 대해 시정 통보를 한 바 있다. 또 사무실 환경 조성 명목으로 예술품을 사고 임원의 해외 출장 시 동반 배우자에게 실비를 지급한 것도 지적했다.

은행연합회는 비영리사단법인으로 모든 시중은행과 특수은행, 지방은행 및 외국은행 국내지점이 가입돼 있다. 최근에 설립된 인터넷뱅크 1호 '케이뱅크(K뱅크)'도 은행협 정사원에 가입했다.

또 독립은 됐지만 실제적으로는 은행협 산하 조직인 한국신용정보원은 빅데이터 전문기관이다. 신용정보원은 여신금융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금융투자협회, 보험개발원 등에 흩어져 있던 신용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있다.

금융위는 산하 모든 기관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각 기관 마다 3~4년에 한번씩 정기 검사를 하고 있다.

은행협 관계자는 "금융위 측이 2주 정도 상주하면서 감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감사실 쪽에서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민재 기자 (leo485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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