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에도 은행 대출 문턱 높다...주담대 감소 예상
김이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올해 2분기에도 가계와 기업이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까다로울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이 전망한 올해 2분기 대출태도지수는 -7로 집계됐습니다.
전망치가 마이너스이면 대출심사를 강화하겠다는 은행이 많다는 뜻으로 2015년 4분기부터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분기 기업들은 내수회복 지연, 원화 절상에 따른 채산성 하락 등을 이유로, 가계는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채무상환 능력 약화로 각각 신용위험이 증가할 전망입니다.
대출수요는 대기업, 중소기업, 가계 일반대출의 경우 증가할 것이나 가계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