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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중소·중견기업 "해외거점 판매망·인력 지원 확대해달라"

중기청, 전국순회 '제 1회 수출기업 타운홀 미팅' 개최
박수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수출 중소·중견기업들이 정부에 해외거점 판매망과 인력 지원 확대해달라고 건의했다.

중소기업청은 6일(오늘) 서울 구로구 쉐라톤 서울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시장·품목 다변화를 통한 수출 활성화'를 주제로 '제1회 수출기업 타운홀 미팅'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수출 현장 애로사항을 논의하는 장으로 중소기업청장, 수출선도기업 CEO, 수출지원기관 임원 등이 청중과 자유롭게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X-ray 장비 등을 제조하는 의료기기 전문업체 제이피아이헬스케어와 충격흡수펜스 등 도로안전시설 제조업체인 신도산업이 수출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해외 진출 성공노하우를 공유했다.


신도산업은 올해 현재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총 14개국에 충격흡수시설 안전용품 등을 수출하고 있다. 변혜옥 신도산업 연구소장은 "2014년 해외 규격인증을 받으면서 해외 수출용 제품 개발을 진행했고 이후 적극적인 홍보 효과로 수출 규모가 커졌다"고 말했다.


또 8명의 패널기업인들이 해외진출 과정에서 직면한 애로 및 정책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수출 다변화를 위한 현지 시장정보 제공 ▲해외거점 판매망 확대 ▲현지 네트워크 활용한 바이어 발굴 등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치과용 임플란트를 제조·판매해 수출하는 네오바이텍의 김인호 대표는 "사드의 영향으로 과거에 비해 업계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어 우려가 된다"라며 "기업의 현지 법인 설립의 초기비용, 현지 언어를 구사하는 인턴제도 활성화 등 현지화 부분에 대한 정부지원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12개 지방청에 있는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등을 통해 원루프 체제로 수출지원을 돕겠다"며 "기업은 결국 사람이라는 모토 아래 미래성과공유제, R&D투자 기업 우대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업문화를 혁신하는 작업을 지속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중소중견 수출기업 CEO, 임직원 및 수출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6일 서울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 3개월간 전국 순회 방식으로 총 10회 개최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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