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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Q ‘깜짝 실적’에도 약세…외국인 중심 차익실현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삼성전자가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간 실적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돼 잇따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만큼, 외국인을 중심으로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전 10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 4,000원(0.67%) 하락한 207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00조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던 시가총액도 현재 292조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외국인 투자자 중심으로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증권사별 매도상위에 씨티그룹과 메릴린치, 노무라,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 들어서 삼성전자 주식 1,036억원 가량을 순매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연결기준 매출액 50조원, 영업이익 9조 9천억원의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0.44%, 48.2% 증가한 수치다.

기록한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사상 2번 째다. 동시에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였던 9조 3,700억원도 상회했다. DRAM 가격 상승 및 3D NAND 확대로 반도체 부문 실적이 영업이익을 끌어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IM부문에서도 신제품 부재에도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반도체 부문은 3D NAND 실적 확대로 연간 영업익 30조원이 전망된다”며 “IM부문 역시 ‘갤럭시S8’ 효과로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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