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다웨이 1년만에 방한...사드배치 반대입장 전달 관측
이준희 앵커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준희 앵커]
북핵 문제를 논의하는 6자회담의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오늘(10일) 한국을 찾습니다.
우 특별대표의 공식 목적은 북핵문제 논의지만, 이번 방한기간 동안 대선후보 캠프 이사들을 만나 사드 배치 반대에 대한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특히 우 특별대표의 이번 방한엔 천하이 중국 외교부 아주국 부국장이 동행하는데, 천 부국장은 한국의 사드배치 보복외교를 총괄해온 것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방한 기간 동안 우 특별대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의 총괄본부장인 송영길 의원을 만날 예정이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에도 면담을 요청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이미 우 특별대표가 원한다면 면담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